홍지선 "연말까지 집값 상승폭 줄어들 것"… 역대 최장 상승에도 자신감

정혜윤 기자
2026.10.07 11:25

[2026 국정감사]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말까지 집값 상승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 오르고 있지만 최근 강남3구와 용산구의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른 지역도 오름폭이 둔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홍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강남3구, 용산구는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다른 지역도 주택가격 상승률 폭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주택가격 안정화가 되고 상승률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 원인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월세가 함께 오르는 '트리플 강세'를 언급하며 집값 상승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따져 물었다.

홍 장관은 집값 상승 원인을 특정 요인 하나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주택시장이라는 게 어느 하나의 요소로 등락하는 건 아니고 여러 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실수요자 수요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지적에는 "최근 3년간 주택공급이 적절하게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 장관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주택가격과 청약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서울 집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전 최장 기록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작성된 85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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