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Q 영업익 955억 …전년比 36% 감소

윤지혜 기자
2026.10.30 10:37
/사진=GS건설

GS건설이 올 3분기 건축·주택사업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줄었다. 플랜트사업이 성장했지만 주력인 건축·주택사업의 부진을 메우지는 못했다.

GS건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442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35.7%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 1조4997억원, 인프라 3437억원, 플랜트 4570억원이다. 건축·주택사업 매출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주택공급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8.7% 줄었다. 반면 플랜트사업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34.6% 증가했다.

향후 주택사업 매출 회복 여부는 올해 분양한 사업장의 공사 진행에 달려 있다. GS건설은 올 3분기까지 약 1만3000가구를 분양했으며 이들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되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3조9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는 용산 문배동 주상복합사업(5717억원), 남양주 왕숙2 A8·12블록 민간참여사업(2173억원) 등을 확보했지만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줄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제2경춘국도 남양주부터 춘천 구간 도로건설공사 제3공구(1042억원)를 수주했다. 폴란드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는 1962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올 3분기까지 누적 5조50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최근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1조7887억원)과 1조원이 넘는 여의도 은하·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수주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쟁 우위 사업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