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분양 봇물 속 서울은 '1369가구'…귀한 청약 단지 어디?

김지영 기자
2026.10.31 06:00
사진=리얼투데이

11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전월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인천과 지방에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전국 물량의 3.8%인 1369가구에 그쳐 공급 확대 효과가 지역별로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55개 단지, 총 4만2393가구다. 임대를 포함하고 오피스텔은 제외한 수치다. 이 중 일반분양은 3만5788가구로 10월 1만1875가구의 약 3배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1만7195가구(48%), 지방 1만8593가구(52%)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1877가구로 가장 많고 경북 5682가구, 인천 3949가구, 부산 3369가구 순이다.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은 1369가구다. 주요 예정 단지는 서초구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 146가구, 종로구 '경희궁 에피트' 135가구, 중랑구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 113가구, 영등포구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 218가구 등이다.

경기·인천에서는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 분양이 잇따른다. 경기에서는 평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2122가구, 화성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1542가구, 안산 '아르뮤제자이' 98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1110가구,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868가구, '검단 센트레빌 그랑포레' 843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선택지가 늘어나는 만큼 청약 수요는 가격과 입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1월에는 전월보다 3배가량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청약 수요가 여러 단지로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경쟁력과 입지, 개발 가능성 등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적의 양극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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