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생명 사장에 김용복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농협생명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학현 농협손보 사장은 유임됐다.
김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과 농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역임한 농협금융 내 정통파로 농협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NH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면서 인수 후 초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NH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에 재매각 하면서 김 내정자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013년 농협생명 설립 당시 초대 사장으로 취임해 농협생명을 이끌었던 나동민 사장은 이번에 자연스럽게 물러난다. 그의 임기는 올 3월까지다. 그는 2010년 농협중앙회 공제담당 상무로 영입된 보험전문가로 지난해 임기가 1년 연장된 바 있다.
김 내정자와 나 사장은 NH금융에서 '정통파'와 '영입파'로 분류돼 '통합 농협생명' 사장 자리를 두고 경쟁구도를 보였다. 우리아비바생명이 재매각 되면서 결국 김 내정자가 농협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것이다.
한편 김학현 농협손보 사장은 이번에 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