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한국과 일본의 벤처·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일 일본 도쿄에서 'KDB NextRound in Tokyo 2025'(이하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쿄에서 넥스트라운드를 열었다. 넥스트라운드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다양한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하는 투자설명회(IR) 프로그램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일본 벤처생태계가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양국 벤처캐피탈 간 공동펀드 조성 및 투자 협력이 활발히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해 도쿄에서 넥스트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번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과 일본 'DG Daiwa Ventures'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일본(SBI인베스트먼트, Z Venture Capital 등)과 한국(IMM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 등)의 주요 벤처캐피탈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넥스트라운드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의 환영사로 막을 연 뒤 '한국 VC들이 바라보는 일본 벤처 생태계의 특징'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양국 스타트업의 IR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IR 세션에는 인공지능(AI) 솔루션, 반도체, 플랫폼 등 첨단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 스타트업 6개사와 콘텐츠, 데이터 보안, 산업용 기기 등 혁신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일본 스타트업 6개사가 무대에 올라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도쿄에서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