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생성형 AI 유료 구독 고객수가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생성형 AI 구독 이용 고객 수는 전년 1분기에 비해 413% 증가하고 이용 금액은 516%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2년간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생성형 AI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 34만8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정보검색, 업무 어시스턴트, 음악, 코드생성 등 총 14종의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다.
생성형AI 종류별로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고객 수가 491%, 이용 금액은 609%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아울러 이미지나 영상 AI서비스 역시 같은 기간 이용 고객 수 93%, 이용 금액 178% 증가하며 텍스트 기반 생성형AI 서비스 외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1년 동안 2개 이상 생성형 AI 상품 구독 경험이 있는 고객 비중은 2024년 4.9%에서 2025년 6.5%으로 1.6%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이용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2025년 기준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구독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32%, 40대 18%, 50대 10%, 60대 이상 3% 순이었다.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는 일회성 체험을 넘어 장기 이용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뚜렷했다. 2025년 기준 유료 결제 고객 중 60%는 4개월 이상 정기 결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7개월 이상 장기 구독 고객 비중은 39%, 10개월 이상 구독 고객은 21%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에 밀접하게 활용되는 구독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분석도 AI 적용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