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당기 순익 역성장에도 배당을 확대하며 밸류업 의지를 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2025 회계연도 결산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11.8% 인상한 7600원으로 확정 공시했다. 지난해 손보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보험손익이 전년보다 감소하며 배당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내린 결단이다. DB손보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928억원을 기록 전년 18532억원 대비 604억원(3.3%) 감소했다.
이번 배당 확대는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다. DB손보는 2028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주주환원율을 35%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DB손보는 이번 배당확대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 유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K-ICS)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되,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