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으로 불렸던 유튜버 김선태 전 주무관이 1호 홍보 대상으로 우리은행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김 전 주무관과 유튜브 채널 '김선태' 녹화를 마쳤다.
앞서 김 전 주무관은 지난달 1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3일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는 조회수 915만회를 넘기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6일 올린 두 번째 영상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에서 김 전 주무관은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어볼 생각"이라며 "사람이든 짐승이든 물건이든 제도든 공익적인 것이든 기업이든 다양하게 홍보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주무관의 유튜브엔 식품·유통·제조·엔터·건설·게임 등 분야를 망라하고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들이 댓글을 달며 그의 눈에 들기 위한 경쟁을 벌여 화제가 됐다. 금융권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신한EZ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비씨카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키움증권, 우리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iM금융그룹 등이 댓글을 달며 러브콜을 보냈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란 슬로건을 건 김 전 주무관의 채널이 첫 홍보 대상으로 우리은행을 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은행은 1899년 국내 최초의 민간자본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다. 김 전 주무관은 단순히 기업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CEO(최고경영자)의 철학, 메시지 등을 알리는 등 남다른 접근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