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1분기 당기순익 6802억…전년비 9.6%↑

이창명 기자
2026.05.14 15:52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8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3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8.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854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44조399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6%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4%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4661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을 거뒀다. 이번 실적은 전 부문이 영업력을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보험손익(3346억원)과 투자손익(2962억원)의 균형 잡힌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5.4%를 달성해 효율적인 자본 운용 능력을 선보였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 또한 240%로 안정적인 건전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메리츠화재만의 차별화된 '가치 총량 극대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254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기업금융(IB), 자산운용(Trading),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인 캐피탈의 수익성 개선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 이익 및 배당 수익 확대가 성장을 주도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고객 유입 및 예탁자산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동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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