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시설 피해 256건'…급류에 인명피해까지

집중호우에 '시설 피해 256건'…급류에 인명피해까지

최문혁 기자
2026.07.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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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설 피해 256건, 대피 인원 662명…70대 남성 1명 실종

9일 서울 구로구 목감교 인근 목감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이날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는 하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사진=뉴스1.
9일 서울 구로구 목감교 인근 목감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이날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는 하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사진=뉴스1.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에서는 급류에 휩쓸리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1분쯤 경북 영주시에서 70대 남성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 등은 조난자 구조를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호우로 전국에서 662명이 대피했으며 256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수목 전도(80건) △도로 침수(48건) △토사 유출(24건) △싱크홀(16건) △배수 불량(12건) △맨홀 피해(11건) 등 225건으로 확인됐다.

사유시설도 피해를 입었다. 주택 21채가 침수됐으며 파손 사고는 4건이 발생했다. 주거지 외에도 비닐하우스·공장 침수, 하수도 막힘, 기계실 배수불량 등 여러 시설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비가 이어지면서 주요 시설에 대한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 261개 구간과 도로 45곳, 하상도로 33곳, 지하차도 8곳, 둔치주차장 70곳, 세월교 86교 등이 통제 중이다.

경부선 서정리역~전동역 구간과 충북선 오송역~도안역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다. 여객선은 5개 항로 5척이 운항을 멈췄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새벽까지 경기북부, 강원중북부, 내륙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행안부는 중대본부장 명의로 위험지역 주민을 즉시 대피시키고 현장 예찰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호우 대비를 위한 중대본 회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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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최문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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