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청라 이전 앞두고 인천에 상생금융 3940억원 지원

김도엽 기자
2026.07.26 08:30
지난 23일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이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오는 9월 본점의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총 3940억원 규모의 금융 공급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포용금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포국제시장과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올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원을 특별출연해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공급한다.

또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인천 하나더 특화산업대출'도 출시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날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는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이 오는 9월 청라로 본점을 이전하며 인천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게 되는 만큼 지역경제의 핏줄인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산업단지 기업과 상생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인천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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