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0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5824억원 대비 1224억원(21%)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이번 교보생명 연결기준 실적에는 SBI저축은행이 포함됐다. 교보생명은 이날 SBI저축은행 2분기 실적을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SBI저축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이다.
다만 별도기준 교보생명 상반기 순익은 47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교보생명 보험손익은 227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라 5년 이내 신규담보에 대해 90% 이상의 높은 손해율이 적용된 영향이다. 투자손익 역시 4038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 이자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보유계약 CSM은 6조9250억원으로 11.3% 각각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관계사들의 실적 개선이 반영된 연결기준 실적은 개선됐다"며 "하지만 교보생명만 보면 계리적 가정 적용에 따른 보험손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