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사 직원 대상 'AI 해킹방어 대회' 연다

김도엽 기자
2026.08.18 10:27

금융보안원이 금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역량을 겨루는 해킹방어 대회를 연다.

금융보안원은 오는 24일부터 '2026 금융보안 AI 활용 해킹방어 대회' 접수를 진행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9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선은 10월 3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예선에서는 침해사고 분석과 악성코드·포렌식 등 위협 분석 과정에서 AI를 적극 활용해야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한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겨루는 본선에서는 'AI를 이용한 공격을 AI로 신속하게 방어한다'는 개념을 적용한다. 주최 측이 AI를 활용해 공격을 시도하면 참가팀이 AI를 활용해 방어하는 방식이다.

참가 대상은 금융보안원 사원기관 뿐만 아니라 전자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까지 확대했다. 4명 이내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소속기관이 다른 임직원끼리 연합팀을 꾸려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승팀에는 금융위원장상과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된다. 이어 최우수상 600만원, 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200만원, 노력상 100만원이 주어진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고성능 AI 기술 악용 등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를 방어에 활용하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금융권의 AI 보안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AI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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