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보조배터리"...전 항공사 기내 '반입 금지'한 이 제품

"불난 보조배터리"...전 항공사 기내 '반입 금지'한 이 제품

김소영 기자
2026.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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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PANTONE) 보조배터리 'PBP-100' 모델은 지난 2일부터 국내외 여객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 11곳에서 기내 반입이 금지됐다. 사진=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팬톤(PANTONE) 보조배터리 'PBP-100' 모델은 지난 2일부터 국내외 여객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 11곳에서 기내 반입이 금지됐다. 사진=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외 여객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11곳이 최근 에어서울 기내에서 발화한 보조배터리 모델의 기내 반입을 모두 금지했다.

지난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11곳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항 카운터 현장 안내를 통해 이날부터 ㈜디엘티테크코리아가 만든 팬톤(PANTONE) 보조배터리 'PBP-100' 모델의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해당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을 금지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트리니티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에어서울 △파라타항공 등 11곳이다.

항공사들은 해당 모델이 최근 에어서울 기내에서 발화한 제품인 데다 이전에도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된 바 있어 기내 반입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을 받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로 인한 내부 단락으로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센터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리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공항 수속 및 탑승 과정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가 대상 제품으로 확인되면 수거 후 폐기 조치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9시4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베트남 다낭행 에어서울 RS511편에서 한 승객이 소지하던 해당 모델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은 기장에게 보고 후 할론 소화기와 기내 생수 등으로 불을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승객들은 애초 예정 시각보다 3시간 늦게 대체 여객기를 통해 출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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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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