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가 보건복지부가 조성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에서 총 80억원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지난 6일 운영자금 목적의 전환사채(CB) 80억원을 발행했다. 대상자는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가 65억원, 이앤하이브리드투자조합이 15억원이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보건복지부 산하 펀드다. 제넥신, 다이노나, 크리스탈지노믹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코렌텍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안구건조증 및 안구희귀질환 전문 개발제약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경쟁력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펀드 자체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투자하도록 해, 미국시장에서의 신약 성공에 대한 까다로운 투자심의를 받았다"며 "글로벌 제약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능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이번 투자유치 금액 80억원과 지난 1월 자회사 매각 등으로 유입되는 현금 140억원 등 총 220억원의 신약개발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들은 미국 FDA(식품안전국)의 승인요건인 징후와 증상에서 모두 개선효과를 모인 안구건조증 임상과,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 신경영양성각막염(NK) 임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을 마친 뒤 2016~17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양원석 대표는 "앞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신약 개발 및 시장 런칭을 통하여 전 세계를 무대로 작지만 가장 강한 한국형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 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