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비' "저자·거래처 정보 유출 가능성"…더존비즈온 해킹 일파만파

출판사 '창비' "저자·거래처 정보 유출 가능성"…더존비즈온 해킹 일파만파

오진영 기자
2026.10.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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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창비 출판사
/사진제공 = 창비 출판사

국내 최대 출판사 중 한 곳인 창비가 저자·거래처 관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창비는 전날 자사 홈페이지에 '더존비즈온 백업서비스 침해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안내'라는 공지글을 게시했다. 창비는 공지글을 통해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으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다.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ERP(전사적자원관리)를 만드는 토종 기업 중에는 규모가 가장 크며, 창비도 이 기업의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6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신고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접속자가 VPN(가상사설망) 계정으로 내부 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데이터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비는 "이번 사고는 창비의 정보 시스템이 아닌 외부 서비스 제공사인 더존비즈온의 백업시스템에서 발생했다"며 "창비 역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으로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피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창비는 "현재까지 당사가 관리하는 저자 및 거래처 관계자의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당사를 신뢰하고 개인정보를 제공해 주신 분께 사과드리며, 필요한 보호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더존비즈온에 대책을 공개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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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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