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대화의 필수아이템으로 꼽히는 이모티콘의 인기 트렌드는 동물, 아기(어린이), '귀요미' 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다날의 자화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12월부터 선보인 900여종의 이모티콘의 판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동물, 아기, 귀요미 이모티콘이 판매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 다날엔터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독점공급하고 있다.
인기 캐릭터는 △ 카카오프렌즈 △호조 시니컬 토끼 △나이스진 △캣츠 멜로디 △추사랑 △대한민국만세 △토킹프렌즈 △ 개 시리즈 등이다.
추사랑과 대한민국만세는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에 맞춰 기획 개발됐다. 시니컬토끼와 캣츠멜로디 등은 귀엽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평가받으면서 오랜 기간 사랑 받았다. 또 개 시리즈는 '개좋음' '개이쁨' 등의 말장난에 사용돼 흥미를 끌었다고 다날 엔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날엔터 관계자는 "이모티콘은 판매 시기의 이슈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역대 판매 순위를 매기기는 어렵다"며 "카카오톡 이모티콘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다날엔터는 2011년 12월 카카오 아이템 스토어가 오픈한 이후 총 900여종의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애니스타콘 700여종, 연예인을 소재로 한 스타콘 150여종, 사운드아모티콘 50여종, 리얼콘 4종 등을 제작했다.
다날엔터는 소비자들의 달라지는 취향을 고려해 단순 스티커 형태의 이모티콘에서 소리가 나오는 사운드콘, 움직이는 리얼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AOA, 걸스데이 등 걸그룹 리얼콘은 3초 정도의 짧은 영상을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감정을 표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리얼콘이 4종 밖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모두 일반 이모티콘 매출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걸그룹을 모델로 귀여운 표정과 다양한 액션을 적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류 열풍이 드라마와 웹툰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이모티콘의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다날엔터는인기 웹툰의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해외 사용자들의 흥미를 높이면서 만화 한류, 애니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또 다날엔터는 단순히 국내에 머물지 않고 중국 8억명이 사용하는 큐큐(QQ)메신저와 위챗 등에도 이모티콘 50여종을 공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인기 트렌드 및 5월, 어버이날 등 이슈 데이에 대응해 상품을 기획, 발굴하려고 노력한다"며 "오랜 이모티콘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작가 및 라이선스 기업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