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특화 AI 강화"…어피닛, 우버 출신 AI 전문가 CAIO로 영입

"금융 특화 AI 강화"…어피닛, 우버 출신 AI 전문가 CAIO로 영입

최태범 기자
2026.05.06 18:00

[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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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르야 두타(Debarya Dutta) 어피닛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사진=어피닛 제공
데바르야 두타(Debarya Dutta) 어피닛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사진=어피닛 제공

AI(인공지능) 기반 금융 기업 어피닛이 데바르야 두타(Debarya Dutta)를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두타 CAIO는 머신러닝의 창시자가 설립한 인도 통계 대학교(ISI)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AI를 공부한 AI 전문가다. ISI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와 수학계의 노벨상인 아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수학·통계 특성화 대학이다.

그는 졸업 후 우버(Uber)에서 글로벌 스케일의 AI 시스템을 설계하며 AI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해 왔다. 어피닛에서는 고객 서비스, 신용평가, 개인화, 운영 생산성 전반에 걸친 전사 AI 전략과 실행을 총괄하며, 서비스 영역을 보험·신용카드 등 금융 전반으로 확장한다.

이번 영입을 바탕으로 금융 특화 AI를 강화해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회사의 운영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신용평가, 승인 가능성 예측, 상품 추천, 리스크 관리, 실시간 서비스 제공 등 핵심 의사결정 영역을 AI 중심으로 설계해 자체 데이터와 금융 도메인 지식을 결합한 금융 특화 AI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구축함으로써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차별화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어피닛 관계자는 "이미 10년 이상 축적한 고객 행동 데이터와 자체 AI 금융 플랫폼,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서 AI 역량을 사업 성과로 연결해 왔다"며 "두타 CAIO를 통해 AI를 금융 서비스 전 과정에 내재화할 것"이라고 했다.

어피닛은 AI를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의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별도 전담팀이 각 부서와 함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부서별 특성에 맞춘 AI 워크플로를 만들어 실질적인 생산성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두타 CAIO는 "AI 전환은 의사결정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라며 "어피닛이 축적한 데이터와 금융 현장 경험 위에 글로벌 수준의 AI 실행력을 더해 인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AI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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