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스카우트제도를 통해 석종훈 전 다음 대표를 창업벤처혁신실장으로 낙점했다. 중기부 출범 후 약 5개월간 공석이던 창업벤처혁신실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혁신창업 후속대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석 전 대표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임용을 최종 확정지었다.
지난해 8월 민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창업벤처혁신실장 자리에는 창업·벤처 전문가 49명이 응모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중기부는 인사혁신처가 추천한 3명의 후보자에 대해 국내 벤처산업을 진두지휘할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 해11월부터 민간스카우트제도를 통해 적임자 발굴에 나섰다. 후보군에는 창업경험자, 벤처캐피털 경험자, 비즈니스인큐베이터 운영자, 교수 등 다양한 인물이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 석 대표로 낙점됐다.
석 전 대표는 1986년 경향신문 사회부에서 기자를 시작해 조선일보로 옮긴 뒤 1998년 실리콘밸리 특파원을 경험했다. 이후 2002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이직해 미디어콘텐츠본부장, 다음 국내미디어부문사장,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온라인 마케팅 스타트업 '나무온'을 창업한 뒤 대표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