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삼지애니메이션이 주력 콘텐츠 '레이디버그'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타깃 연령층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지애니메이션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2018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하 '레이디버그 뉴시즌')과 ‘미니특공대X’ 애니메이션이 처음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 나원석 가이아코퍼레이션 대표, 스종 와우따띠 총재,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를 비롯해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지애니메이션은 올해 '레이디버그 뉴시즌'과 '미니특공대X'의 방영과 함께 완구 개발과 출판, 화장품, 테마파크 등 캐릭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MD(머천다이징) 상품과 뮤지컬과 같은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장한다.
이날 삼지애니메이션은 KEB하나은행과 '레이디버그' 캐릭터 제휴 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미니특공대'의 중국 공략을 위해 와우따띠·헝셩그룹과 MOU를 맺었다.
삼지애니메이션은 올해 콘텐츠의 타깃 연령층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4~9세 중심의 콘텐츠 제작에서 유아와 성인층을 공략해 한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4월 2일 방송된 '레이디버그 뉴시즌'은 연령층을 4~9세에서 4~20세로 확대한다.
삼지애니메이션은 이달말 게임 개발사 탭테일과 공동 개발한 '레이디버그'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4월 선팩트, 립크레용, 마스크팩, 매니큐어, 네일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레이디버그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와 내년 레이디버그의 장편 애니메이션, 2020년 제작비 1000억원 규모의 실사 영화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3000여개의 라이선스 제품이 출시돼 팬덤을 형성한 만큼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김혜진 삼지애니메이션 본부장은 "레이디버그는 어린이부터 10~20대까지 아우르는 강한 팬덤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침구류와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고, 자라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MD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새로운 시리즈인 '미니특공대X'는 타깃 연령층을 4~9세에서 2~11세로 확장한다. 오는 5월 E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올해 총 42종의 관련 완구를 출시하고, 연내 '미니특공대' 테마파크를 10호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는 2016년 3월부터 중국 대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누적 조회 수 50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MOU를 체결한 와우따띠·헝셩그룹과 함께 미니특공대 완구, 캐릭터 라이선싱, 뮤지컬 등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올해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및 동남아 등 해외로 더욱 뻗어나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며 "한류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더해 2018년 매출 400억 달성을 목표로 내후년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