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제조·판매업체 바디프랜드의 박상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의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이유로 형사입건됐다. 바디프랜드는 계산상 단순 착오라는 주장이다.
27일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박 대표의 형사입건 소식과 관련해 "최근 통보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근로감독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형사입건은 자동 수순"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바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을 근거로 2016~2018년 임직원 15명에 대해 연장근로수당 2000만여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퇴직금에 연차수당을 제외시키는 방식으로 156명에 4000만여원도 미지급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바디프랜드는 "사측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고용노동부는 그렇게 보지 않은 듯하다"며 "단순 계산상 오류"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액이 많고 적다고 문제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미지급 의도가 있었다면 이런 방식으로 했겠느냐"며 "회계상 오류인지 파악하고, 처분에 따라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