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공소취소, 지금 하나 나중에 하나 결국 범죄…감옥서 후회할 날 올 것"
"저열·저급한 인식, 민주당 '종특'…'오빠' 발언 놀랍지도 않아"
친한계 한동훈 지원에 "공당 원칙 있어야…사실관계 확인 후 필요한 조치"
"한동훈 연대?…제명한 인사 연대와 다른 당과 연대는 차원이 다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에 대해 "어지간한 독재자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신박한 발상으로, 세계사 길이 남을 독재 가이드북을 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만만하게 보다가 감옥에서 진짜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세계 각국 정상은 전쟁통에 국익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 이 대통령은 본인 범죄 지우는 데에만 여념이 없다"며 "4심제와 대법관증원, 법왜곡죄 등 사법 장악 수단들을 죄다 도입해 놓고도 모자라 자신이 특검을 임명해 자기 범죄를 없애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그 속내를 다 알고 지지율이 뚝 떨어지니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려는 모양새"라며 "결론은 끝까지 반드시 공소취소는 하되, 시간만 늦춰보라는 이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셀프 공소취소는 지금 하나, 나중에 하나 결국 심각한 범죄"라며 "지방선거가 지난다고 위헌이 합헌이 되지는 않는다. 독재는 말로 포장해도 그냥 독재"라고 했다.
이어 "공소취소 한다고 지은 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라며 "오히려 나중에 불법 위헌적인 공소취소까지 더해져 가중 처벌만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장특공(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설탕세, 주류세, 담뱃세에 이제 공소취소까지 지방선거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정도면 이 대통령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시한폭탄이다.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제대로 하는 것이 '이재명 폭탄'을 막는 길"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장사도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30년 남대문 시장을 지켜오신 사장님께 훈장질했다"며 "잘 된 건 내 탓, 잘못된 건 네 탓이라는 이 대통령과 일란성 정치 쌍둥이"라고 했다.
이어 전재수·박수현·김남국 후보 등을 거론하며 "경찰과 검찰이 민주당 면죄부 발급소가 됐다. 죄를 지어도 봐주니 전국에서 돈봉투가 날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독자들의 PICK!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의 '오빠' 논란에 대해서는 "놀랍지도 않다. 저열한 의식과 저급한 태도는 민주당의 종특"이라며 "5·18 전야제에서 벌어졌던 광주 새천년 NHK 가라오케 사건 때 술 마시고 놀았던 김민석·송영길·우상호 중 한 사람은 국무총리고 두 사람은 이번 선거의 후보들이다. 오만하기 짝이 없는 민주당은 국민들께서 표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당 소속 한지아 의원이 부산 북갑에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 지원에 나선 것에 대해 장 대표는 사실관계를 밝힌 뒤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공당의 공천을 받아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국회의원이 됐다면 그 역할과 책임이 있다"며 "당의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만 당은 공당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대해 정확히 사실관계를 밝히고 이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한 전 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장 대표는 "당의 원칙을 갖고 제명했던 사안이다. 제명했던 인사에 대한 연대와 다른 당과의 연대 문제는 분명히 차원이 다르다"고 선을 명확히 그었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여부 논란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전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공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