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오늘날 평화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수고와 희생 덕분"

박시나 기자
2025.06.12 09:37

11일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 참석

11일 충남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에서 이중근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상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와 번영은 평생을 가족과 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해오신 어르신 여러분의 수고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이 대회는 숭고한 삶의 여정에서 잠시나마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게이트볼은 집중력과 팀워크, 그리고 예의와 질서를 중시하는 고품격 스포츠인 만큼 단순한 승패를 떠나 어르신들의 심신 단련의 기회가 되고, 아름다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으로 당선된 후 초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방안을 활발히 제안했다.

이 회장은 특히 '노인 연령 상향'과 관련, "현재 1000만 명 수준인 노인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 명으로 증가할 예정인데 노인복지에 치중하다 보면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살 노인 연령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75살로 올리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충남연합회·홍성군지회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홍성·예산),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박문수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등이 함께 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이 회장 외에 이영권 중앙회 상임부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등 시·도연합회장과 전국에서 참여한 게이트볼 선수단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가운데)이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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