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LIG넥스원과 머리 맞댈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김진현 기자
2026.02.19 12:00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선정되면 최대 1.4억 사업자금에 컨설팅·교육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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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의 기술로 해결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 LIG넥스원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전략과제 해결형)' 참여 스타트업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필요한 기술이나 솔루션을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이를 해결하는 방식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요과제 공모를 진행해 총 131개 제안 중 30개 과제를 최종 선별했다.

올해 수요기업의 참여 열기는 예년보다 뜨거웠다. 신청 기업은 지난해 68개사에서 올해 90개사로 32.4% 늘었고, 접수된 과제 수도 94개에서 126개로 39.4% 증가했다.

최종 선별된 30개 과제에는 카카오모빌리티, LIG넥스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주차 인프라 고도화를 LIG넥스원은 드론(무인비행체)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 개발 등을 스타트업과 협업하게 된다.

이밖에도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SK텔레콤 등 기업이 전략과제 해결형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한다. 중기부는 공모를 통해 이들 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 30개사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사업화 지원금은 전년 대비 2000만원 늘어난 최대 1억4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협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전문 교육이 제공되며 수요기업으로부터 실증(PoC)을 위한 인프라, 데이터, 전문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될 경우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중기부는 창업성장·구매연계형 R&D(연구개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개발기술 사업화 자금 등을 별도 신청을 통해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전략과제 해결형' 외에도 '민간 선별·추천형' 트랙을 통해 현대자동차(제로원), 삼성전자(C-Lab Outside) 등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이 검증된 대기업의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원도 추진한다. 기업 간 밋업을 통해 파트너를 찾는 '상호 자율탐색형' 트랙은 3월 이후 모집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에게는 혁신 기술 조기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스타트업에게는 데이터·인프라 확보와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기부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중견·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혁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Startup 누리집을 통해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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