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 돕는다"…경기혁신센터·中 옌타이 업무협약

김진현 기자
2026.03.19 13: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업무협약 체결 사진/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8일 중국 옌타이 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이하 옌타이 고신구)와 양국 기술 스타트업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중국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 △양국 기업의 현지화 지원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중국 내 한국 투자액의 약 12분의1이 옌타이시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기존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스타트업의 진출을 본격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옌타이 고신구를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중국 랜딩패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 투자, 인바운드 사업 홍보, 현지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 등을 추진한다.

옌타이 고신구는 한중 창업보육기지를 설치하고 중국 최초로 초국경 사무소를 운영하며 외국기업 설립 심사 및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한 첨단기술 산업개발구다.

특히 장밍캉 옌타이시 시장은 18일 협약 체결을 위해 경기혁신센터를 직접 방문해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장 시장은 한중산업단지의 소비재 유통 및 물류 인프라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소비재 소상공인 분야까지 협력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옌타이시는 중국 내 20위권의 경제력을 갖춘 도시다. GDP(국내총생산)는 약 1조위안(한화 약 200조원) 규모다. 서해를 사이에 두고 한국, 일본과 인접해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며 한중 FTA에 명시된 국가급 한중산업단지 3곳 중 1곳이 위치해 경제 인프라도 탄탄하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옌타이시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거점 1순위로 꼽히는 곳"이라며 "국가급 첨단산업단지인 옌타이 고신구 관리위원회와의 협약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구조를 설계하고 우리 기술 스타트업의 진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 해외 혁신 거점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며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