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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IP(지식재산권) 모니터링 솔루션을 운영하는 마크비전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진행한 피싱 범죄 대응 및 브랜드 보호 협업을 통해 약 95%의 제재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는 지난해 3114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회수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VC(벤처캐피탈) 중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투자사다. 지난해 1월 마크비전의 생성형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 '마크AI'(Marq AI)를 도입하며 전방위적인 브랜드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에이티넘인베는 최근 AI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기업·기관·권위자를 피싱하는 지능형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금융·투자사의 브랜드 신뢰도가 고객 자산 보호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마크비전과 손을 잡았다.
에이티넘인베는 마크AI 도입 이후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탐지부터 제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웹사이트 기반 피싱 페이지는 물론 SNS(소셜미디어) 게시물·광고·계정, 채팅 플랫폼 계정까지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해 신고·제재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마크비전은 지난해 마크AI를 통해 에이티넘인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웹사이트 및 게시물 3만2212건을 검토했으며, 정밀 분석을 통해 이 가운데 196건을 피싱 의심 사례로 선별했다.
이후 실제 위반으로 확인된 89건에 대해 즉각 신고 절차를 진행했고, 최종 84건을 제재해 약 95%의 제재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피싱 징후 탐지부터 실제 제재까지 걸리는 시간인 평균 대응 시간(MTTR)을 51시간(약 2일)으로 단축하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입증했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실시간 탐지 후 에이티넘인베의 최종 승인 즉시 제재 절차에 착수하는 자동화 구조를 통해 피싱 콘텐츠가 확산되기 전 초기 단계에서 차단함으로써 잠재 피해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탐지 및 제재 대응 효율을 더욱 높였다. 앞으로 평균 대응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티넘인베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마크AI를 도입했으며 도입 이후 실제 피싱 피해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VC 피싱 범죄는 투자 생태계의 신뢰를 위협하는 문제다. 이번 협업은 AI 기반 대응이 실제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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