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 이후 심경을 전했다.
안성재 셰프는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자신이 표지를 장식한 월간지 '바앤다이닝' 사진을 올리며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적었다.
이어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수 서울'은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인 빈티지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메인 메뉴 중 하나인 한우 요리와 함께 제공되어야 할 페어링 와인은 80만원 상당의 2000년 빈티지였으나, 담당 소믈리에가 약 10만원 정도 저렴한 2005년 빈티지 와인으로 잘못 서빙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모수 서울'은 미슐랭 2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라 더욱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모수 서울' 측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고, 논란이 이어지자 안 셰프도 지난 6일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안 셰프는 당시 소믈리에가 와인 서비스를 위한 2층 공간에 와인 나란히 놓여 있던 두 병을 혼동해 발생한 실수였다며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해당 소믈리에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고객 와인 담당 소믈리에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과문을 게시된 날 안 셰프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 새 영상이 올라오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해당 채널은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며 잠정 중단을 알렸다.
안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1·2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미슐랭 2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