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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보급형 폐 기능 검사기를 개발한 티알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1000+ DIPS'에서 헬스케어 신사업 분야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DIPS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유치 연계, 대기업 협업,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티알이 개발한 간편 정밀 폐 기능 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은 그동안 어려운 검사방법으로 인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기피하는 폐 기능 검사를 상대적으로 더 편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
1차 의료기관도 사용이 편리해 환자들의 폐 기능 검사로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이번 DIPS를 바탕으로 AI 기능을 강화해 호흡기질환을 더욱 편하고 정확하게 결과를 진단·판독하고 처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티알은 이번 DIPS 과제를 통해 '멀티모달 딥러닝 기반 호흡기질환 진료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존 호흡기질환 검사기의 단순한 보급을 넘어 AI가 전문의 수준의 판독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CNN(합성곱 신경망) 기반 파형 분석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일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상급 종합병원 수준의 정밀한 진단과 처방 가이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진단의 질을 대폭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호흡기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티알은 대웅제약과의 폐기능 검사기 공급계약을 통해 제품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베트남·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 중이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시스템 고도화로 폐 기능 검사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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