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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벤처·스타트업 대표, 벤처투자자, 연구자, 정책입안자 등 국내외 생태계 참여자들이 한데 모이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이 발표를 맡고 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출범 5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 키플랫폼'의 일환으로 'K-우주포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K-우주포럼은 우주 산업에 대한 시야를 위성 제조·운용, 지상국 인프라, 데이터 분석, 소부장 공급 등 전 밸류체인으로 확장하고 자본과 기술, 기업을 연결해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3월 발족했다. 포럼의 첫 번째 활동인 이번 콘퍼런스는 이같은 관점에서 우주 산업을 기술·투자·연구·글로벌 등 다각도의 시점에서 조망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시각을 토크 콘서트 형태로 풀어낼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 나서는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T SAT, 텔레픽스, 스텔라비전,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스펙스, ICEYE(아이싸이) 등 국내외 우주 선도기업들과 ESA(유럽우주국),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GDIN(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등이다. 또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벤처캐피탈(VC)과 코스모비, 플렉셀스페이스, 레오스페이스 등 초기 스타트업들도 참여한다.
기조 강연은 유럽우주국에서 덴마크 스타트업 육성 담당 조직을 운영하는 메디 티자르 한손 교수와 핀란드의 위성기업 아이싸이의 에릭 리 한국지사장이 맡는다. 한손 교수는 ESA BIC 프로그램 구조와 기술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중심으로 유럽의 우주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또 우주기술 스핀오프 창업 사례와 성공 기업 사례를 통해 정부·연구기관·VC가 협력하는 유럽 뉴스페이스 생태계를 살펴본다.
에릭 리 지사장은 2014년 설립된 SAR(합성개구데이터)위성 스타트업 아이싸이가 10여년 만에 기업가치 28억달러(약 4조원)로 성장한 사례를 중심으로 SAR 위성이 기후·재난·안보·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조망한다. 위성 데이터를 단순한 '관측'이 아닌 '실시간 의사결정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위성 데이터 기업의 수익화·확장 전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 정책 세션에서는 제정을 앞둔 우주항공기본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기본법이 산업이 성장 토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반영이 필요한 내용과 법 제정 시 주의해야 할 점을 논의한다. 이어 기술 세션에서는 각각 AI(인공지능)와 광통신을 세부 주제로 기술로 인한 산업의 변화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이 미래에 집중해야 할 점들이 무엇인지 모색한다.
투자 세션에서는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우주 산업과 기업 심의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포인트 등 실무적 내용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글로벌 세션에서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하게 된다.
아울러 코스모비, 플렉셀스페이스, 레오스페이스 등 초기 스타트업의 IR(기업설명회)도 진행된다. 대기업, VC, 스타트업, 우주항공청, 학계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투자 및 협업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