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사업화 유망기술 55개 공개…AI·로봇 등 미래기술 총망라

류준영 기자
2026.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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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0회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현장사진/사진=원자력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30일 서울 삼성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에서 '제11회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원자력 △AI·SW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로봇 △이차전지 △클린에너지·환경 △기계·장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55개 기술을 소개하고 이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기술로는 '공기청정기 활성탄 교체가 필요 없는 바이오·전기화학 융복합 필터'가 꼽힌다. 정일래 박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화학 반응과 미생물 작용을 결합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기청정기처럼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 가정용은 물론 산업용 공기정화 시스템과 자동차 배기 필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 다른 주목 기술은 유승남 박사팀이 개발한 'VR 기반 핸드 트래킹·햅틱 피드백 원격 로봇 조작 시스템'이다. 실제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멀티 포인트 클라우드' 형태의 3차원 정보로 변환해 가상현실(VR)에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이를 로봇과 연동해 원격에서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VR과 AI를 결합한 산업용 원격조작 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기술 상담뿐 아니라 38개 공공기관 협의체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과 연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 상담을 제공한다.

유연형 한국원자력연구원 성과확산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자력 기반 기술 가운데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기술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이전 이후에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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