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대만 에이온에 NPU 공급…"다양한 고객사서 주문 확보"

고석용 기자
2026.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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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녹원 딥엑스 대표(왼쪽)와 하워드 린 에이온 대표/사진제공=딥엑스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대만 에이수스 그룹의 산업용 컴퓨팅 계열사 에이온에 자사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딥엑스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에이온과 이같은 내용의 3개년 글로벌 양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이온은 산업용컴퓨터(IPC), 싱글보드컴퓨터(SBC), 에지게이트웨이 등 주요 제품군에 딥엑스의 NPU를 탑재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후 에이수스 그룹의 글로벌 유통망과 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자율이동로봇(AMR·AGV), 스마트시티, 의료, 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이미 영상관제, AI CCTV, 해양 드론, 산업 안전, 고신뢰성 시스템 분야에서 초기 고객 주문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에이온은 글로벌 산업용 컴퓨팅 시장에서 검증된 플랫폼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핵심 파트너"라며 "산업 현장과 실제 기기 안에서 AI를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린(Howard Lin) 에이온 대표는 "딥엑스는 전력 효율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NPU 아키텍처를 통해 피지컬 AI 시장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의료, 스마트시티 등 전 세계 산업 현장에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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