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컴퓨텍스에서 DFI 등 대만기업 3곳과 NPU탑재 협약

고석용 기자
2026.06.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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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열린 ICT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 설치된 모빌린트 부스/사진제공=모빌린트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이달 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서 DFI 등 대만의 컴퓨팅, 로보틱스, 머신비전 기업들과 반도체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모빌린트가 컴퓨텍스에서 협약을 맺은 기업은 DFI, 넥스코봇, 탑메저(Top Measure) 등 세 곳이다. 모빌린트는 "대만의 산업용 AI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라며 "AI가 빠르게 확산하고 잇는 주요 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DFI는 의료 장비, 스마트팩토리, 키오스크나 ATM(현금인출기) 등에 활용되는 산업용컴퓨터(IPC)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DFI는 모빌린트의 NPU가 탑재된 산업용 AI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DFI는 컴퓨텍스에서도 모빌린트 제품을 활용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넥스코봇은 지능형 로봇 제어 및 모션 제어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용·협동 로봇을 범용적으로 제어하는 로봇제어기 등을 개발한다. 모빌린트는 넥스코봇에도 NPU를 공급하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끝으로 탑메저는 산업용 측정·비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탑메저는 모빌린트의 NPU를 탑메저의 비전 검사 솔루션에 탑재하는 제품 고도화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그밖에 모빌린트는 컴퓨텍스2026에서 함께했던 파트너사들과의 사업 협력을 이어간단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DFI 외에도 넥스컴, 래너일렉트로닉스, 에이티나 등과 함께 NPU를 적용한 솔루션의 실제 구동 모습을 공개했다.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컴퓨텍스는 기술력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 성과를 만들어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용 컴퓨팅, 로보틱스, 머신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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