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 200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완료…하반기 상장 추진

박기영 기자
2026.06.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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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에스엠씨가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18일 더에스엠씨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콜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에스엠씨는 이번 투자금을 AI(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인재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에스엠씨는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 전 더에스엠씨 지분은 김용태 대표가 90.49%, 임직원 5.34%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투자사들은 더에스엠씨가 17년간 축적해온 브랜드 미디어 운영 역량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AI 기술 접목을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 이후 연속 흑자를 기록해온 가운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약 2.6배 증가한 73억원을 올렸다.

AI 사업의 핵심 축은 'Lens by The SMC'(이하 렌즈)다. 렌즈는 소셜 신호를 포착하고 콘텐츠 맥락을 읽는 AI 기반 분석 솔루션이다. 알고리즘이 밀어 올리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체 평가 체계를 통해 확산력·반응의 질·성장 추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적합도를 판단한다.

회사는 이미 렌즈를 글로벌 주요 광고주에 적용하며 성과를 검증해왔다. 10만건 이상의 크리에이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수 캠페인에서 누적 1억 4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기존 대비 약 10배 수준의 전환 효율 개선 성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크리에이터 협찬 마케팅과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아우르며, 저작권 관리, 매체 운영까지 연결되는 크리에이터 기반 풀퍼널 마케팅 파이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일본과 대만 등 동아시아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용태 더에스엠씨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더에스엠씨가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AI 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상장을 통해 렌즈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자하고, 커머스를 비롯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상무는 "더에스엠씨는 안정적인 브랜드 미디어 운영 사업을 캐시카우로 삼아 크리에이터 생태계 및 IP 비즈니스로의 스케일업을 증명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국내 1위 사업자로서 3년 이상 장기 계약 고객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고객 락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더에스엠씨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AI 기반 솔루션의 결합이 크리에이터 경제 성장과 마케팅 자동화 수요 확대라는 시장 흐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상장 이후 AI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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