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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프로(14,700원 ▼400 -2.65%)가 자체 개발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 기술이 우주항공청(KASA)의 '우주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주신기술 지정제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우주기술의 신규성, 진보성, 사업성 등을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우수 기술의 사업화와 정부 우주개발사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스코프는 위성체의 회전을 감지해 정밀한 자세 제어를 수행하는 핵심 부품이다. 파이버프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급 광섬유 자이로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시간당 0.02도 미만의 미세한 회전 변화도 감지할 수 있는 고정밀 성능을 구현했다.
파이버프로는 3단계 심사를 거쳐 해당 기술의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최종 우주신기술로 선정됐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주용 자이로스코프 분야에서 국산화를 실현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신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 정부 혁신제품 지정 연계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파이버프로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우주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는 "해외 공급망 중심으로 형성된 우주급 자이로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6G 통신위성과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민간 저궤도 위성 사업은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