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기술이전 돕는다"…서울바이오허브, OI 참가사 모집

최태범 기자
2026.06.29 18:15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가 다음달 23일까지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Bio Open Innovation Chain)'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 기업이 대·중견기업과 협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파트너 매칭에 그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컨설팅부터 VC(벤처캐피탈) 투자 검토, 과제 연계까지 성과 흐름 전체를 하나의 체계로 구성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과의 기술 매칭부터 전문 투자기관의 투자 검토,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 수출까지 하나의 '체인'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공동 운영한다"고 했다.

올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사후 관리에 있다. 기업 간 매칭 이후에도 공동연구와 사업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했다. 운영 구조는 사전 컨설팅, 파트너링 데이, 후속 지원의 3단계로 나뉜다.

사전 컨설팅에서는 매칭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 파트너링 데이에서는 혁신기업과의 대면 미팅·임원진 미팅을 연계하고, 바이오 전문 VC와의 일대일 투자 검토를 진행한다.

후속 지원 단계에서는 사업화 과제 연계와 가이드북 제공을 통해 공동연구·사업화의 지속성을 확보한다. 참여 기업의 경우도 의약품·바이오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인바디·동아참메드 등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기업까지 다양해 스타트업의 협력 선택지가 확대됐다.

기업 라인업은 총 16곳이다. 구체적으로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참메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삼진제약 △에스케이케미칼 △에이비엘바이오 △인바디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종근당 △지놈앤컴퍼니 △티앤엘 △파마리서치 △한독 △휴온스 등이다.

투자사는 14곳이 참여한다. △대교인베스트먼트 △민트벤처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스케일업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CKD창업투자 △아주IB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노큐브 △패스웨이파트너스 △KIMCo 등이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이 중견·대기업과 손잡고 공동연구·공동 사업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지속해서 낼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분야 등으로 혁신기업 참여 폭도 다각화한 만큼 국내 바이오 생태계가 하나의 단단한 사슬로 연결되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유망 창업기업이 국내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고 투자와 공동연구, 나아가 글로벌 기술이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IMCo는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바이오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시장과 산업 현장에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