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L사이언스(1,948원 ▲95 +5.13%)는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108억 4700만원, 영업이익 9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0% 급증했으며,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본체 사업의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확인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27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연결 실적의 분기 흐름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는 1분기 영업손실 구간을 지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억 6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본체와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2분기부터 그룹 전체가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진입했다.
종속회사 SCL헬스케어도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SCL헬스케어는 상반기 매출 50억 5300만원, 영업이익 5700만원을 기록했다. 2025년 3월 편입 이후 맞이한 첫 온전한 반기 실적으로, 임상시험 분석 및 정밀의료 인프라가 그룹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상반기 당기순손익은 전환사채(CB) 관련 평가손익 및 이자비용 등 비현금성 영업외 요인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항목으로 사업의 수익성이나 현금창출력 변화와는 무관하다. 회사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R&D 파이프라인의 매출화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소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은 2분기부터 출고가 시작됐으며, 현재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재료 코드 확보 및 등록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고 있다. 하반기 본격적인 원내 처방과 판매가 개시되면 외형 성장과 본체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의료 자회사 네오젠로직은 자체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신생항원 발굴 기술을 고도화하며 암백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네오젠로직의 암백신 파이프라인은 초기 연구를 넘어 임상 단계 진입을 준비 중이며, 그룹 내 정밀의료 핵심 R&D 전략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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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상반기 별도 영업흑자 전환과 2분기 연결 흑자 달성은 본체와 SCL헬스케어의 실적이 정상화 궤도에 안착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노씰 플러스 DL과 SCL헬스케어의 유전자 검사 제품 등 R&D 아이템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혈제 병원 공급 매출 반영과 SCL헬스케어의 성장, 네오젠로직의 R&D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확장 구간으로 진입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