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서비스 큐마켓 종료 이후에도 개별앱·햇배달·올톡 영업 추진
손수영 전 대표 사임 이후 8월3일자로 인력 60% 구조조정 완료
큐마켓 거래대금·판촉비성 비용 등 정산 8월 12일자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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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보고서 조작 논란이 벌어졌던 동네 식자재마트 배달·디지털 전환 플랫폼 '큐마켓' 운영사 애즈위메이크가 큐마켓 종료 이후에도 자사몰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 12일 큐마켓 서비스 관련 거래대금 및 판촉비성 비용 등 정산 대상 금액 일체를 지급했으며 같은 날 류지원 신임 대표로 사업자등록 변경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총 37명의 인력을 기반으로 개별앱·자사몰, 배달대행 및 기사앱 '햇배달', 마케팅 메시지 서비스 '올톡'을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과 신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큐마켓 앱 종료가 회사의 전체 사업의 종료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큐마켓은 소비자 주문을 중앙에서 중개하던 개별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 종료는 법인 해산이나 영업 중단이 아니라 현금 소모를 줄이고 수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애즈위메이크는 큐마켓의 정산대상 금액을 전부 처리한 데 이어 지난 3일자로 전체 인원을 기존 92명에서 37명으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축소했다. 또 지난 5일부터 마트별 개별앱·자사몰, 배달대행 및 기사앱 '햇배달', 마케팅 메시지 서비스 '올톡'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했다.
이러한 자구책을 통해 변동비와 현금 소모가 컸던 기존 큐마켓과 같은 중앙 주문중개 구조를 벗어나 마트별 자사몰 구축 및 월 구독료 중심의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모델로 전환한다. 아울러 매월 계획 대비 실적 대조표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주 및 투자자 대응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류지원 신임 대표는 "지금 애즈위메이크에 필요한 것은 허황된 외형이 아닌, 100% 투명하고 확실한 실질적 이익 창출 능력"이라며 "1300여개 영업망 네트워크와 핵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규 영업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독자 생존과 영업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즈위메이크는 최근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던 중 실제 계좌 잔액과 잔고증명서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재무실사 결과가 나왔다. 이후 투자자들이 제출받은 회계법인 명의의 감사보고서에 대해 해당 법인이 '발급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면서 보고서 조작 정황까지 드러났다. 허위 거래처 기재 의혹 등까지 불거지면서 손수영 전 대표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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