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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고명품 플랫폼 패피스가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패피스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스파크랩이 참여했다. 패피스의 핵심 사업 모델은 '고쳐팔기'다. 중고 명품을 전문 수선을 통해 최상의 S급 상태로 복원한 뒤 위탁 판매하는 서비스로, 판매자에게는 더 높은 회수 가치를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공급한다.
기존 중고거래(리셀) 플랫폼과의 차별점은 수리·복원 서비스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패피스는 그동안 중고 명품의 주요 공급처였던 일본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소싱한 중고 명품을 유럽과 일본, 중동 등으로 수출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체 AI(인공지능) 기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시세와 정·가품 판정, 수선 후 예상 수익 등을 안내하는 등 명품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정과 가격 책정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도 갖췄다.
패피스의 '고쳐팔기' 서비스 판매 신청 건수는 월 5000건을 넘어섰고, 확보한 재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민 패피스 대표는 "고쳐팔기라는 한국형 모델을 바탕으로 전 세계 중고 명품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재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손지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수선을 통해 차별화된 공급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지난 5년간 꾸준히 역량을 증명해 온 팀의 저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역시 "패피스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을 글로벌 중고 명품 공급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일관되게 실행해 온 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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