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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투자 에이전트 '캐리'(구 스톡월드컵)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피놀로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추천 운용사는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다.
팁스는 민간 운용사가 먼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술력을 갖춘 초기 창업기업을 선별·육성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피놀로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2년간 최대 8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후속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피놀로지의 팁스 R&D(연구·개발) 과제는 '금융 도메인 지식그래프 자동 구축 및 사용자 의도 충실도·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이다. 방대한 금융·투자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지식그래프로 자동 구축하고,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실제 투자 의도에 얼마나 충실하게 응답하는지(충실도)와 잘못된 판단·오작동을 걸러내는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피놀로지의 주력 서비스 '캐리'는 '투자의 모든 것을 AI로 쉽고 간편하게'를 표방하는 AI 투자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용자가 실제 증권계좌를 연결하면 채팅만으로 주문을 낼 수 있고, 특정 종목과 시장 상황, 보유 포트폴리오를 AI가 분석해 준다. 반복적인 투자 과정을 자동화하는 '루틴' 기능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복잡한 정보 탐색과 판단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대신 수행해, 개인 투자자가 더 나은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피놀로지는 '캐리'의 모바일 앱을 7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웹에서 검증한 AI 투자 에이전트 경험을 앱으로 확장해, 실계좌 연동 주문부터 종목·포트폴리오 분석, '루틴' 기반 투자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사용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우재 피놀로지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금융 특화 지식그래프와 안전성 검증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캐리'를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AI 투자 에이전트로 완성하고 AI 기술로 투자자들이 더 나은 금융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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