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키운 브랜드 품었다…부스터즈, '프론투라인' 경영권 인수

송정현 기자
2026.07.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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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SN

FSN 자회사 부스터즈가 웰니스 웨어 브랜드 '프론투라인' 운영사인 투스톤에프앤씨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K-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부스터즈는 투스톤에프앤씨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브랜드와 수익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RS(Revenue Share) 파트너십을 거쳐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부스터즈 모델'의 대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투스톤에프앤씨는 요가·필라테스 웨어 브랜드 프론투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토털 웰니스 웨어'를 앞세워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제품군을 선보이며 성장해왔다.

부스터즈는 2024년 8월 투스톤에프앤씨와 RS 파트너십을 맺고 프론투라인의 마케팅과 커머스 운영을 지원해왔다. 프

부스터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프론투라인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고 K-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애슬레저 시장 성장에 맞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인수 이후에도 박미희 투스톤에프앤씨 대표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부스터즈는 올가을 서울 종로구에 프론투라인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 파트너십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는 "프론투라인은 RS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함께 입증한 브랜드"라며 "이번 인수는 검증된 브랜드에 직접 투자하는 부스터즈 모델이 완성형으로 작동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K-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 성장을 가속하고, 자회사 편입을 통해 부스터즈와 FSN의 실적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미희 투스톤에프앤씨 대표는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할수록 재무와 마케팅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커진다"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프론투라인을 일상 웰니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스터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9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는 잠정 연결 기준 매출 약 611억원, 영업이익 약 13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은 연평균 9%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5년에는 1조달러(약 1433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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