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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 아이티텔레콤은 차량과 도로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C-V2X(셀룰러 차량·사물 통신) 기반 통합단말기 'VDE10'을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VDE10은 디지털 운행기록계(DTG)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기존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센서는 가시거리(LOS) 내 사물만 인식해 건물에 가려진 교차로나 악천후 등 비시계(NLOS) 환경에서 한계를 보였다. VDE10은 5.9GHz 대역의 C-V2X(LTE-V2X, 3GPP Rel. 14/15) 기술을 탑재해 전방 사각지대의 위험 요소를 센서보다 앞서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해당 단말기는 교차로 사각지대 및 보행자 충돌 사전 경고, 도로 낙하물과 공사 구간 안내, 긴급차량 우선신호 및 교차로 신호 잔여시간(SPaT/MAP) 표출 기능을 지원한다. 내장된 6축 관성측정장치(IMU) 센서와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급가감속과 졸음운전 징후 등 비정상 주행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판정한다. 차량 전원이 끊기는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슈퍼커패시터를 이용해 사고 직전 기록을 끝까지 보존하도록 설계됐다.
아이티텔레콤은 대중교통과 대형 상용차에 단말기를 우선 보급해 도로교통 센서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차량이 수집한 실시간 도로 안전 데이터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와 주변 자율주행 차량에 공유돼 교통 흐름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광주 아이티텔레콤 대표는 "자율주행의 완성은 개별 차량의 센서뿐만 아니라 도로 인프라와 협력하는 V2X 통신망 융합에 달려 있다"며 "상용화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군집주행 트럭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기술 적용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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