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안심결제 거래액 131%↑

고석용 기자
2026.08.12 14:00
/사진제공=중고나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거래액과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안심결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안심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고, 거래 건수는 162%, 이용자 수는 110% 늘었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 증가했다.

중고나라는 올해 1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이어 1·2분기 연속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중고나라 측은 "일시적인 흑자를 넘어 구조적인 흑자 기조에 진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중고나라는 하반기부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고나라는 앱을 개편해 개인화 상품 추천과 피드형 탐색 기능을 강화해 거래 경험을 개선했다. 또 이용자의 거래 이력과 활동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거래지수'를 도입하고 안심보상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려 거래 신뢰도를 높였다.

향후에는 안심결제를 중심으로 결제·배송·정산 경험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AI(인공지능) 기반 사기 탐지와 셀프 검수 시스템 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중고나라는 최근 조직 체계도 재정비했다. 지난 6월 공자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최충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했다. 공 CTO는 AI·데이터 기반의 사기 탐지와 개인화 추천 등 핵심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사적인 AI 네이티브 전환을 총괄한다. 최 CFO는 중장기 재무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의 성과 관리와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거래 규모와 이용자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익성까지 개선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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