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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뉴플로이가 문서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의 PC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기반 문서 광학문자인식(OCR) 소프트웨어 '뉴플로이 A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안상 외부 클라우드에 올리기 어려운 사내 자료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도 PC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으며,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뉴플로이 AI는 PDF와 스캔 문서에 포함된 글자와 표, 레이아웃 등을 인식해 문서 전체를 데이터 형태로 구조화하는 소프트웨어다. 단순히 문자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서의 레이아웃과 표 구조, 셀 단위 텍스트를 파악하고 표 안에 담긴 데이터 간 연관관계까지 분석한다.
문서에 포함된 수식은 이공계 논문 작성 등에 활용되는 '라텍(LaTeX)'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 간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일반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여러 소형 AI 모델을 결합했다. 문서 레이아웃 분석과 한국어·영어 OCR, 표 구조 분석 등 각각의 작업에 특화된 모델을 나눠 적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모델만 선택해 실행할 수 있어 별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CPU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뉴플로이는 연내 맥OS(macOS)용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AI 모델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뉴플로이 앱을 설치한 뒤 필요한 기능의 AI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뉴플로이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에서 뉴플로이 AI를 처음으로 현장 공개한다. 행사장 F108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문서 OCR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뉴플로이 AI는 고성능 GPU 없이도 누구나 자신의 PC에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문서 OCR은 그 첫 번째 모델로, 앞으로도 사용자가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동작하는 AI를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관련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뉴플로이는 인사·급여를 비롯한 경영지원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출퇴근·연차 관리부터 급여 자동 계산, 급여명세서 발송,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 이체 등을 자동화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20만개 이상의 사업장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했으며 누적 급여 처리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