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랩스, 28년 상장 목표 IPO 추진…주관사 선정 착수

김진현 기자
2026.08.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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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푼랩스

AI(인공지능)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푼랩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발송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푼랩스는 올해 3분기 안으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2028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 상장 시장과 트랙은 주관사 선정 이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IPO 추진은 최근 기록한 실적 성장세가 배경이 됐다. 스푼랩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은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와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해외 매출 비중이 각각 60%를 웃돌며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기존 콘텐츠 유통망을 넘어 AI 기반 제작 및 운영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 숏드라마 정산 및 시청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글루 파트너스'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AI 숏드라마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를 베타 오픈했다. 스푼 플랫폼 역시 지난 2월 오디오 소설 서비스 '팟노블'을 출시하며 AI 스토리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스푼랩스는 향후 IPO를 통해 AI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글루 스튜디오를 통한 단독 콘텐츠 공급, 비글루와 스푼을 활용한 글로벌 유통, 비글루 파트너스를 통한 수익 연계 등 종합적인 AI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스푼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비글루의 높은 성장성을 입증한 만큼, AI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갖출 시점"이라며 "주관사 선정부터 프리IPO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해 2028년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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