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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는 총상금 2만달러(약 3000만원) 규모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숏드라마 공모전 '2026 비글루 숏드라마 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글루가 자체 개발한 AI 영상 제작 도구 '비글루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3분'이다. 참가자는 3분 분량의 AI 숏드라마 파일럿 영상을 다음달 1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비글루는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20편을 추린 뒤 다음달 말 플랫폼에 공개한다. 시청 데이터를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해 오는 11월 최종 5팀을 가린다. 1위 팀에 1만달러(약 1500만원), 2위 2팀에 각 3000달러(약 450만원), 3위 2팀에 각 2000달러(약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출품작은 추가 심사를 거쳐 정식 콘텐츠 제작 기회를 얻는다.
스푼랩스는 오는 20일까지 사전 등록한 선착순 300명에게 영상 제작에 쓸 수 있는 5000크레딧을 준다. 심사 단계에 따라 사용한 유료 크레딧을 일부 되돌려주는 환급 방식도 적용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하면 최대 1만크레딧 내에서 사용액의 50%를, 본선에 진출하면 최대 2만 5000크레딧 내에서 전액을 환급한다.
회사는 이번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열어 신규 창작자와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제작부터 플랫폼 유통까지 연결하는 창작자 육성 체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영상 기술 발전으로 누구나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된 만큼 그 다음 단계에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IP를 빠르게 확보하고 시장에서 검증하는 시스템을 세워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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