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계열사 3곳 연봉 107.5억원…전년比 32.5억↓

박상빈 기자
2015.03.31 18:02

현대제철 퇴직금 108억2000만원 포함 '총 보수는 215.7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현대차등 계열사의 등기임원 자격으로 모두 215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8억2000만원은 현대제철 퇴직금이었다.

31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57억2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정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에서는 각각 근로소득 42억9000만원과 7억4000만원을 받았다. 현대제철에서는 이와 별도로 퇴직금 108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현대제철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정 회장이 퇴직소득을 제외하고 계열사에서 지난해 지급 받은 연봉은 107억5000만원으로 2013년 3개 계열사에서 받은 140억원보다 32억5000만원이 줄었다. 정 회장은 현대파워텍 등의 다른 계열사에서는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지만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18억6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6억3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 부회장도 기아자동차와 현대오토에버 등의 등기임원이지만 무보수로 일했다.

정 부회장의 총 연봉 24억9100만원은 2013년(24억3200만원) 대비 5900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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