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의 첫해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3일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5 인베스터즈 포럼'에서 삼성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에 대해 "15~20%의 고객들이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기기에 대한 고착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며 "사용자의 수를 점점 늘리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기 위해 올해 전체 사용자의 15~20%가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삼성페이의 도입 목적에 대해 이 부사장은 "물리적인 신용카드를 디지털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에 라이센스를 제공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삼성페이 솔루션이 실제로 탄력이 붙을 때까지 기다리고, 그 이후에 필요하다면 다른 업체들에 오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페이는 갤럭시 S시리즈 뿐 아니라 다음 (출시) 모델이나 다른 모델에도 탑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온라인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일단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을 유치한 후 온라인 상점과도 거래하려 한다"며 "인증은 지문을 이용한 방식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과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는 "구글과 경쟁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구글은 (삼성전자의) 최대 파트너이고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