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11월 日에도 밀려 3위 추락…왜?

안정준 기자
2019.12.09 11:40

11월 선박수주 점유율 8% 불과…삼성重 11월말 수주분 포함 안돼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달 선박 수주량이 중국은 물론 일본에도 밀려 3위에 그쳤다. 올해 누적 수주도 중국이 다시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11월말 수주분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성적표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7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이 8%(6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69%를 차지한 중국(54만CGT)이 1위를 기록했으며 15%인 일본(11만CGT)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까지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712만CGT(36%)로 708만CGT(35%)를 기록한 중국에 앞서 1위였다. 다만, 지난 달 대규모 수주로 4% 포인트 까지 벌어졌던 1~10월 누적수주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로 줄어들게 됐다.

다만 이번 클락슨리서치가 조사한 한국 수주실적에는삼성중공업이 지난 11월 22일, 29일 각각 체결한 LNG운반선(15억달러 규모) 및 내빙 원유운반선 2척 계약이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포함할 경우 한국이 중국에 앞설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11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10월 말 대비 118만CGT 감소한 7433만CGT로 나타났다. 한국(53만CGT 감소), 중국(39만CGT 감소), 일본(18만CGT 감소) 모두 수주잔량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629만CGT(35%)에 이어 한국 2075만CGT(28%), 일본 1176만CGT(16%) 순이었다.

선박 가격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1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30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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