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이 내년 6월말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재지정됐다. 최근 조선업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어 조선업 특별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조선업은 산업 구조조정이 심화된 2016년 7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4차례 지정 기간을 늘려왔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통해 조선업 기업과 종사자는 고용유지지원금 및 사업주 직업훈련 지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혜택을 받았다.
정부는 조선업 경기가 최근 회복세이나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조선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6년 6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하고 건조량도 지난 4월 이후 증가세다.
하지만 올해 1~11월 수주량은 세계 발주량 감소로 전년보다 36.9% 감소했다. 또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점차 늘고 있지만 산업 구조조정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60% 수준에 불과하다.
김영중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조선업황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지정기간 연장을 통해 조선업계가 직접고용을 늘려 조선업 고용구조가 개선되고 경쟁력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