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가볍고 60% 저렴한 '혁신 우주용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미래 우주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낸다.
우주 태양 전지 R&D(연구·개발) 스타트업 플렉셀스페이스(대표 안태훈)가 글로벌 우주 물류·운송 서비스 기업 디오빗(D-Orbit)과 우주용 태양광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플렉셀스페이스의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 나이드)-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디오빗의 위성 플랫폼에 통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안태훈 플렉셀스페이스 대표는 "디오빗과의 협력은 당사 태양전지 기술이 위성과 심우주 탐사에 실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회사의 태양전지 기술과 디오빗의 위성 물류 역량을 결합해 견고한 우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태양전지 기술 협력을 넘어 디오빗의 아시아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렉셀스페이스의 혁신 태양전지는 기존 대비 △비용 60% 절감 △무게 90% 경량화 △내구성 향상(방사선 저항성과 자가 복구 기능 등)이 특징이다. 이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주 운영을 목표로 하는 디오빗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디오빗의 레나토 파네시 CCO(최고사업책임자)는 "플렉셀스페이스와의 협력은 신뢰할 수 있는 궤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주 산업의 미래 비전을 향한 '공동 비전'에서 출발한다"며 "아시아 시장 확대 과정에서 플렉셀스페이스와 같은 혁신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이 지역의 급성장하는 우주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첨단 위성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한국과 EU(유럽연합) 시장에서의 제조 및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